안녕하십니까?

단일 질환으로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심장 및 뇌의 혈관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과 막대한 사회 경제적 비용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그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두 질환은 당뇨와 고지혈증 등의 동일 위험인자에 의하여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이 주요 원인이 되며, 예방과 진단, 그리고 치료에도 많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에 선정 지정됨으로서 「세브란스 선도형 뇌심혈관질환 융합연구사업단(SIRIC)」을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본 사업단에서는 뇌·심혈관질환의 극복을 위하여 연구진행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예방, 진단, 치료의 전 과정에서 기초연구자와 산업체 및 임상의사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토록 하는 새로운 융합연구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에는 세브란스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이과대학 및 생명시스템대학,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차의과학대학교의 교수진과 ㈜유한양행과 동국제약㈜,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바이오버드, ㈜태웅메디칼, ㈜에스앤지바이오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의 바이오벤처 전문기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기간 동안 나노기술을 응용한 혈관질환의 선택적 진단조영제와 맞춤형 혈관확장용 스텐트의 개발과 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 약제의 개발을 위하여 인적 물적 자원을 집중 지원함으로서 최선의 결과를 이루어내겠습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및 관련기업의 연구진이 선순환 구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해 나 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사업단이 뇌·심혈관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이해와 협조는 물론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