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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즈]첨단의료 글로벌 R&D허브 도약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74845 작성일: 2009/08/11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충북 오송과 대구ㆍ경북 신서혁신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R&DB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2012년까지 단지 조성을 마치고 정부와 민간에서 향후 30년간 5조6000억원이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나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ㆍ투아스 바이오메디컬파크'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의 메카로 키워 나감과 동시에 첨단의료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게 정부의 야심찬 구상이다.

정부는 초기 10년간 시설ㆍ운영비로 1조8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이후 20년간은 R&D 비용으로 3조8000억원을 지원한다는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는 연구개발 핵심 인프라와 개발단계의 연구비 지원 등을 담당하며 자치단체는 부지와 기반시설 등 지역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를 맡고 민간부문은 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 비용 등을 부담하게 된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8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8만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어 인프라구역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건립=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단계 제품으로 연계시켜 응용ㆍ개발연구의 중심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에 맞춰 총 100만㎡(수치조정 필요)의 부지를 코어(Core) 인프라구역, 연구지원시설구역, 연구기관 입주구역, 편의시설 구역 등으로 나눈다.

국내 첨단제품 개발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핵심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코어 인프라구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이다. 이곳에는 신약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연구가 이뤄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의 설계ㆍ시제품 제작ㆍ성능평가를 하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후보물질ㆍ시제품의 인체 안전성ㆍ효과성 검증을 위한 최초의 소규모 임상시험의 장이 될 `첨단임상시험센터'가 들어선다.

연구지원시설 구역은 단지내 혁신신약, 첨단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세포ㆍ실험동물 등 생물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연구용 세포와 시료를 보관 관리하는 `바이오 리소스(BIO Resource) 센터', 실험용 동물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용 신약을 생산하는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3개의 센터가 입주한다.

연구기관 입주구역에는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20여 곳이 입주한다. 또 연구중심벤처기업도 입주해 단지 내 핵심 인프라를 활용하거나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원스톱 비즈니스센터는 연구자금 조달, 특허ㆍ인허가, 국제협력연구 등을 알선한다.

편의시설은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택, 공원, 체육시설 등이 제공된다.

◇복수입지 선정에 따른 후유증 우려=그러나 당초 복지부의 계획과 달리 유치지역이 복수입지로 최종 결정되는 등 그간 우려해 왔던 정치적 논리에 의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결정됐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아울러 투자배분에 대한 우려와 함께 향후 두 지역에 어떤 형태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야 할 지를 놓고 유치지역간 힘 겨루기 양상을 보일 수 있는 등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겨놓게 됐다.

여기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뛰어든 10개 지자체들이 과열 유치경쟁을 벌여왔던 터라 유치에 고배를 마신 지역의 반발과 불만 등 유치 실패에 따른 후유증을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것도 앞으로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R&D인력과 연구소 등 인적ㆍ물적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강력한 유치 후보지로 거론됐던 대전 대덕특구가 유치에 실패함에 따라 평가결과를 둘러싼 이의제기 및 지역민의 집단행동 마저 발생할 우려를 안고 있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에 따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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