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메디컬 융합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30일 연세의대 종합관 6층 교수 회의실에서 메디컬 융합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연세의료원-생명硏 메디컬 융합 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앞으로 양 기관이 각기 개발한 기초·중개 원천기술로 전 임상 및 임상시험을 하게 되며, 국내 메디컬·바이오·나노 융합 연구거점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가 추진된다.

두 기관은 국내 최초의 메디컬 융합 연구소 설립으로 의학과 생명공학 분야 협력을 통해 관련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의의를 밝혔다.

서진석 연구소장은 “현재 의료산업은 의료기기, 질병 진단, 신약 시장 등 21세기의 미래산업으로 대두하고 있지만,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의학과 생명공학 등 여러 분야의 융합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진단키트, 의료기기, 조영제를 포함한 나노신약 제품들이 빠르게 임상에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