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는 차병원그룹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분당차병원 주관으로 일본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가인 야노마 순수케 박사를 초빙, ‘원발성 악성 뇌종양에 대한 면역요법’이라는 주제로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날 강단에 선 야노마 순수케 박사는 동경대 의대에서 ‘자가면역질환환자의 자기반응성 T-임파구의 연구’를 통하여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요코하마대학 생리기능학 교수 겸 요코하마 쭈르가미네 병원 면역센터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는 뛰어난 연구자다.

본 세미나에서는 교모세포종, 역행성 별세포종, 수질아세포종을 가진 1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CD3-AT cells을 정맥투여하여 그 치료효과를 관찰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러한 면역세포치료요법은 백혈구 분리 프로세스가 필요치 않아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활동이 연장되는 증례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수질아세포종 환자 중에서는 생명연장의 예후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야노마 순수케 박사는 앞으로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협력하여 진보된 형태의 부인과 암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으로 방문하였으며, 이러한 세포치료제 기술과 임상이 결합되어 향후 차병원그룹만의 차별화된 면역세포치료요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차병원보 2009. 7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