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진, 새 스텐트 제조방법 특허 등록
생체 적합성 우수…재협착 등 부작용 최소화
한 대학교 교수진이 새 스텐트(혈관 확장용 기구)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전남대 공과대학 조동련 교수팀이 최근 ‘티타산화물 박막코팅을 이용한 약물방출 스텐트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청에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새로운 약물 코팅기술로 스텐트에 타탄산화물 박막코팅을 해 중합체를 이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의 금속 스텐트보다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데다가 혈관 내피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해 혈전과 재협착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정 교수팀은 새 스텐트의 제조방법을 미국과 유럽에 국제 특허 출원 신청 중이다.
정 교수는 "장성 나노단지 내에 한국 심혈관스텐트 연구소와 스텐트 공장을 설립해 스텐트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연구 중"이라며 "심근경색증 환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스통신 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