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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보사]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뇌내물질 발견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6006 작성일: 2009/06/12
www.bosa.co.kr/umap/sub.asp?news_pk=138172
'APL1β28' 양 측정하면 발병 전 진단 가능
日 연구팀 발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는 뇌내물질이 발견됐다.


일본 오사카대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정신의학교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 양의 변화를 조사하면 조기진단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유럽분자생물학기구 학술잡지인 '분자의학'(Molecular Medicine) 10일자를 통해 발표했다.


뇌의 세포막에서는 'βAPP'라는 단백질이 분해효소로 절단되고 '아밀로이드β(Aβ)'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Aβ 가운데 42개의 아미노산이 가진 Aβ42가 축적되면 신경세포를 사멸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발견 당시에는 증상이 이미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Aβ42는 발병 전부터 축적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Aβ42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면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지금까지 측정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에서 Aβ의 경우와 마찬가지의 효소의 작용으로 생기는 'APL1β'라는 물질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43명의 뇌척수액을 조사하자, APL1β 가운데 28개의 아미노산을 가진 APL1β28의 비율이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치매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는 별도로 채취했을 때 증상이 없고 나중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된 환자 9명을 발병하지 않은 34명과 비교했더니 APL1β28의 비율이 증가해 있었다.


연구팀은 "Aβ28 대신 APL1β28의 양을 측정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기 전에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증상이 나타나기 얼마 전부터 증가하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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