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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서울대 윤홍덕 교수팀, 암억제자 조절 메커니즘 규명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0400 작성일: 2009/08/11

서울대 윤홍덕 교수팀, 암억제자 조절 메커니즘 규명

- 네이처 자매誌 발표,“신개념 암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생화학교실 윤홍덕 교수팀이 암억제자 p53을 조절하는 새로운 후성유전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향후 신개념의 암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 연구팀은 대다수 암 발생과정에 관여하는 암억제자 p53의 활성조절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 DNA 손상 복구를 총지휘하는 불활성화된 p53이 그 손상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하여 유전자 주변 크로마틴 상에 미리 준비되어있고, 그 과정에서 “캐빈1 (Cabin1)”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음을 밝혔다.

   * 크로마틴 : DNA가 단백질에 실처럼 감겨있는 복합체

 ○ 윤홍덕 교수와 장현철(張鉉㯙, 35세)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사업 도약연구[(옛)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와 ’일반연구자사업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저널인 ’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지(Nature Structural & Molecular Biology)‘ 8월 10일(월)자에 게재된다.

암억제자 p53은 DNA 손상 복구를 총지휘하는 단백질로, 대부분의 암세포에서는 그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 p53은 현존하는 유전자 중에서 암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상시 크로마틴 상에서 p53의 조절 메커니즘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윤홍덕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캐빈1 (Cabin1)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고, Science, Immunity, EMBO J 등 국제적인 과학저널에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이번 “캐빈1” 단백질 기능에 대한 심화연구 과정에서, “캐빈1” 유전자 발현이 감소된 생쥐 배아줄기세포(mouse embryonic stem cell)와 암세포를 이용하여 “캐빈1”이 크로마틴 상에서 p53 활성 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 연구팀은 “캐빈1”이 p53 활성 억제 기능을 갖는 이유는 “캐빈1”이 p53의 타겟 유전자 프로모터 위에 p53과 같이 결합하여 주변 크로마틴 구조를 유전자 발현에 부적합하게 바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 프로모터 :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DNA 위치   

□ 연구팀은 “캐빈1” 단백질이 평상시에는 암 억제자 p53과 결합하여 p53의 기능을 억제하지만, DNA 손상 조건에서는 신속하게 분해되어 p53을 자유롭게 풀어주어, 오히려 p53의 전사활성 반응을  도와주는 기능을 가졌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 윤홍덕 교수는 “본 연구는 크로마틴 상에서 p53의 후성유전학적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으로, 논문 심사자들로부터 종양억제와 관련된 p53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또한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후성유전학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언급했다.

[8-10월02시이후보도암억제자 조절메카니즘 규명_국제엠바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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